민노총 전북지부, 티에스피에스·동우화인켐 공장 폐쇄 규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는 1일 성명을 통해 “KEC 홀딩스 자회사인 티에스피에스와 익산 팔봉 공단에 위치한 동우화인켐이 법인 해산과 공장 해외 이전을 진행중”이라들고 “두 회사에서 일하던 수 백 명의 노동자들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어 길거리에 내몰리게 되었다”며 두 회사의 공장 폐쇄를 규탄했다.

 

민주노총 전북지부는 “KEC 그룹의 공장폐쇄와 구조조정, 동우화인켐의 공장 해외 이전은 더 값싼 노동력을 사용하겠다는 기업의 의도에서 비롯된 행태”라며 “기업들이 언제든 공장을 폐업하고 이전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파견·하청 등 비정규직 노동자 확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 공동체는 이웃과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고 고통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며 “특히 기업이 먼저 그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