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축제 성황리 폐막

2017세계태권도대회 성공 개최 다짐

▲ 올 무주반딧불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가 9일 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4일 진행된 폐막식에는 황정수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이성만 축제제전위원장을 비롯한 관광객과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의 아쉬움을 달랬으며 특히 무주와 함께 2016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된 충북 제천시 이근규 시장과 경남 통영시 이학석 부시장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군민 역량 결집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태권도 동작을 응용한 율동 퍼포먼스에 남녀노소 참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함으로써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갈망하는 군민의 결집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황정수 군수는 “성년으로서 마음가짐이 남달랐던 반딧불축제를 잘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로 2만 5000여 군민 모두가 힘과 마음을 모아 태권도를 세계적인 스포츠로, 태권도원을 세계적인 성지를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 폐막식은 올해의 관광도시,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 무주를 알리는 무대로 삼아 주목을 받았으며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주군민들의 역량을 모으는 계기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정부가 지정하는 4년 연속 최우수축제와 13년 연속 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코페스타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 등에 선정된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개체 크기가 크고 발광력이 좋은 늦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열리면서 인기를 모았으며 올해의 경우 반딧불이 주제관을 비롯한 신비탐사,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 마을로 가는 ‘가을’축제는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