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초등학교 지역교과서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중앙초 3학년 대상 배포

▲ 한지로 만든 지역교과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 한지산업지원센터가 초등학생 지역교과서를 한지로 시범 제작해 배포한다.

 

센터는 기록문화유산인 한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교육 콘텐츠로서 한지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주시 초등학교 3학년 과정 지역교과서(사회교과서) 약 30권을 한지로 제작했다.

 

지역교과서는 지역 특성을 소개하는 교과서로 전주교육지원청의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센터는 오는 6일 오전 9시 전주중앙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지로 만든 지역교과서를 나눠준다.

 

김동철 원장은 “초등학생들이 한지가 전통문화 체험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여론을 수렴한 후 한지로 만든 교과서가 더 많은 초등학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