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수지의용소방대, 소방시설 기증

남원소방서 수지 남·여의용소방대(대장 강선호·정성남)는 5일 남원시 사매면 서당마을에 기초소방시설을 기증했다.

 

수지 남·여의용소방대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40여만원으로 소화기 및 감지기를 구입해 서당마을 15세대에 보급·설치했다.

 

서당마을은 지난해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기초생활 수급자 및 독거노인 가정 10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이번에 수지 남·여의용소방대에서 기증한 기초소방시설을 15세대에 추가로 보급해 남원소방서 관내 마을단위에서 처음으로 전 세대에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기부행사를 토대로 서남마을을 기초소방시설 자진설치를 유도하는 선도적인 마을로 육성할 예정”이라며 “다른 지역 주민들의 기초소방시설에 대한 관심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