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쏘임·예초기 사고 잇따라

추석을 앞두고 전북지역에서 벌쏘임·예초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벌쏘임 환자는 355명, 예초기 안전사고는 27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도내에서 벌쏘임 환자 16명이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벌쏘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도내 벌쏘임 환자는 2013년 471명, 2014년 425명, 2015년 374명이었으며, 예초기 안전 사고는 2013년 10건, 2014년 14건, 2014년 29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지난 3일 순창군 팔덕면 야산에서 벌초 중이던 김모 씨(45)가 벌 10여 마리에 쏘여 전신 알러지 및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지난 4일 정읍시 감곡면에서는 양모 씨(35)가 벌초작업 중 예초기 날에 발목을 다쳐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