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두 차례 진행한 대행개발사업자 공모결과, 참여업체가 없어 농어촌공사가 준설토 압송을 위한 배사관 추가 설치, 매립, 새만금호내 준설 등 직접개발에 나선다.
사업면적은 190㏊이며 총 사업비는 390억 원으로 추정된다.
농어촌공사는 직접개발 방식으로 6공구 매립을 추진하되, 이후 기반시설 조성의 경우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대행개발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는 농어촌공사의 직접개발을 승인했다. 그동안 기재부는 공공기능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새만금산단 3개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구에 대해 민자유치를 통한 대행개발 추진을 권고했다. 하지만 대행개발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민간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2011년 착공된 1공구 공사의 경우 매립·조성이 끝났고, 2014년부터 시작된 2공구 공사는 내년 말까지 조성공사를 끝내고 전기공사 등을 마쳐 오는 2018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