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에서 우수 평가받은 3개 마을이 지난 5일 진안군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곳은 정천면 하초(최우수상), 진안읍 소토실(우수상), 진안읍 활인동(장려상) 마을 등이다.
그린빌리지는 주민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녹색실천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며 마을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 15개 마을이 참가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화단 만들기, 꽃길 조성 등 환경을 정비하고, 상징물 만들기 같은 일을 하기도 한다. 마을만들기의 1단계에 해당하는 이 사업은 2008년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여 마을은 전체 308개 마을 중 250여개 정도.
이 사업은 진안만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회의를 거쳐 모든 일이 추진되는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마을마다 서로 다른 이미지가 도출되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주민소통과 화합으로 일궈 낸 성과에 찬사를 보내고, 더불어 소득까지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