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팔덕면 작은목욕탕 문 열어

저렴한 이용료 주민 복지 향상 기대

▲ 6일 순창군 팔덕면 작은목욕탕 준공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순창군 팔덕면민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았다.

 

6일 팔덕면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작은목욕탕이 준공된 것.

 

팔덕면 작은목욕탕은 부지면적 948㎡에 건축면적 150㎡규모로 팔덕보건지소 옆에 들어섰으면 사업비 2800만 원이 투입됐다.

 

작은 목욕탕은 7일부터 주 3일간 운영되며 여자는 월요일과 수요일, 남자는 금요일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주민은 일반목욕탕 이용요금의 반값인 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노인들은 1000원, 취약계층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 주민 복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농촌지역 특성상 면민이 주로 야외 활동과 들녘 일을 마치고 목욕탕을 이용하는데 읍내로 나가야 하는 불편이 없어져 주민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황숙주 군수, 김종섭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팔덕면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면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면농악단이 농악으로 흥을 돋우고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순창군자원봉사센터가 참여하는 ‘어르신을 위한 문화 및 전문봉사 활동’ 등 다양한 식전 문화행사도 진행돼 면민이 하나가 돼 즐기는 화합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날 황 군수는 “팔덕면민의 숙원사업인 작은 목욕탕이 준공돼 기쁘다” 면서 “앞으로 작은목욕탕이 면민의 피로를 풀어주고 또 동내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주민의 복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