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전평기 의원은 7일 열린 제20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추어사업은 남원시의 산업형태로 견주어 보았을 때 농촌의 소득사업과 관광산업으로 남원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현재 미꾸리 사업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0억 원이 투자됐지만 아직도 걸음마 상태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며 “토종 미꾸리 추어탕을 남원의 전통 추어탕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함께 인증제도를 도입해 행정에서 보장하는 형식과 품질의 안정화로 모든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원시 미꾸리 사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종묘사업의 단일화 △수산업 및 해양수산 전문 전공자 인력 확보 △성어나 육성어 양식에 대한 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 △토종 미꾸리 인증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