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민방위대 방독면 부족, 3명 중 1명 착용 못해

전북지역에 지급된 민방위대 화생방용 방독면은 3명 중 2명에게만 주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생방 상황 발생시 민방위 대원 3명중 1명은 방독면이 없어 착용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민방위용 방독면 보급현황’에 따르면 도내 민방위대에 보급된 화생방용 방독면 확보율은 66.58%로 나타났다.

 

지역별 방독면 보급률은 울산이 18.24%로 가장 낮았고 세종(20.36%), 인천(21.49%), 서울(21.59%) 등이 매우 저조했다. 반면 전남(96.19%)과 충남(77.61%)은 비교적 높았다.

 

박 의원은 “해가 갈수록 방독면의 비축량이 감소한다”며 “방독면은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장비이기에 충분한 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