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파트 화재…60대 남성 숨져

지난 7일 오후 7시 44분께 익산시 금마면의 12층짜리 아파트 1층 송모 씨(61)의 집에 불이 나 거실과 주방을 태워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팔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신 집주인 송 씨와 지인 홍모 씨(52)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송 씨는 이날 자정께 숨졌으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홍 씨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사람들에 따르면 오래전 중풍에 걸려 몸이 불편한 송 씨를 홍 씨가 챙기며 술 친구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