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의 학생 교육비 투자액이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최근 공개한 ‘2015학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 자료에 따르면 전북대는 1633만 원으로 국립대 법인인 서울대를 제외하고 전국 국·공립대 중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 전국 거점 국립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부분 1400만 원~500만 원 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의 교육여건을 비교할 때 사용되는 지표로 도서구입비와 각종 보수·관리운영비·기계구입비 등 총 교육비를 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전북대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학과 1스마트 강의실 구축 운동’을 통해 강의실 첨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노후 건물 리모델링으로 스터디룸을 확충하고 있다. 또 학생 누구나 졸업 때까지 한 학기 이상 외국이나 다른 지역에 나가 언어와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 캠퍼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북대는 이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과 지난해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재학생 대학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