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노후 공동주택 14곳 시설 개선…옥상방수 등 2억 투입

전주시는 지난 9일 노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를 열고 완산구 삼천동 쌍용아파트 3단지 등 6곳과 덕진구 팔복동 삼화연립 등 8곳을 노후공동주택관리비용 지원사업 아파트 단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단지에는 올 연말까지 2억원이 투입돼 옥상방수와 외벽도색 등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와 단지 내 담장 철거 후 조경식재, 도로,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보수 등 노후시설 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노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에 대해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단지별로 사업비의 70% 이내로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지원부터는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됐던 5세대 이상 19세대 이하의 소규모 공동주택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전주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40억6000만원을 들여 모두 352개 단지의 시설보수 등을 지원했다.

 

양연수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꾸준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