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중·고교생 안심통학택시 운영

남원시는 올 하반기에도 안심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심통학택시는 버스 노선이 불편하여 자전거 등 개별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농촌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00원으로 택시를 타고 하교하는 것이다.

 

하반기 안심통학택시 대상은 5개 학교의 24명이다.

 

시는 올해 예산 3500여만 원을 확보, 사전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 3월 1일부터 운행하고 있으며, 학생의 자부담 1000원을 제외한 요금은 시에서 보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7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5개교 27명이 혜택을 받았다. 통학택시 이용 학생의 만족도가 높으며, 특히 늦은 밤 자녀들을 태우러 가야 하는 부모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호응도가 높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늦은 밤 고된 농사철에도 자녀를 등·하교 시키는 부담에서 해소돼 농촌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반기에도 지역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완화, 자녀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