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문화 공준원·공익 조병두·효열 조광수씨

김제시는 12일 상황실에서 심사위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김제시민의 장 수상자 선발을 위한 심의회의(위원장 이건식)를 개최했다.

 

이번 제22회 김제시민의 장은 문화장을 비롯 산업장, 공익장, 효열장, 체육장 등 5개부문에 각각 1명씩 단독으로 후보가 올라 이 가운데 공익장 등 3개 부문의 수상자만 확정했고 나머지 산업장 및 체육장은 후보자 공로가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 선정 하지 않았다.

 

문화장 수상자인 공준원(75·전통문화연구소 대표) 씨는 벽골제사를 발간, 벽골제를 되살려 냄으로써 지평선축제의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여 지평선축제를 이끌어 냈으며, 동진농지개량조합 50년사를 편찬하여 일제식민지 수탈 및 수리사의 기록에 기여한 공로다.

 

공익장 조병두(64·부일건설 대표) 씨는 월촌출신 출향인으로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향토기업을 육성 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에 기여함은 물론 재전 김제향우회 활동 및 김제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며 고향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다.

 

효열장 수상자 조광수(70·농업) 씨는 노환으로 투병중인 모친을 봉양하기 위해 직장을 명퇴 하고 자신도 척추가 굳어지는 불편함 몸으로 모친을 위해 정성을 다해 섬김으로써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이들 시민의 장 수상자들은 오는 29일 벽골제(사적 제111호)에서 개최 되는 제18회 지평선축제 개막식 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상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