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選)’에 전미동 만경강 합류점에서부터 색장동 안적교까지 이르는 17.3㎞ 구간의 전주천 자전거길이 포함됐다.
전주천 자전거길은 전주의 생태축인 전주천을 돌며 맛과 멋의 고장인 전주의 유유자적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코스로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길은 한옥마을과 인접한데다 남부시장 야시장 및 청년몰에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전주자연생태박물관에서의 생태체험과 천주교 성인 치명자산 둘레길 탐방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도심 속 풍류를 즐길 수 있는 자전거코스로도 정평이 나있다.
도내에서는 전주를 비롯, 정읍과 임실, 고창 각 1곳, 군산과 순창 2곳씩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