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지 일주일만인 19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전북도내에서도 진동을 느낀 도민들이 관계기관에 문의전화를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8시 33분 58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북위 35.74·동경 129.18)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구와 경북지역을 비롯한 전국에서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전북도내 대부분지역에서도 일부 도민들이 몸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역대 최강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여진이 여러번 감지됐고, 급기야 19일 오후에는 제법 강도 높은 여진으로 인한 진동이 10~15초간 이어지면서 도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지진 이후 전라북도소방본부와 전주기상지청에 “진동을 느꼈다” “무슨 일이냐”며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지진 관련 글이 빗발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