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 여성 A씨는 3년전부터 치매증상이 있는 자로 당일 11경부터 집을 나가 늦게까지 귀가하지 않아 신고한 것으로, 고창경찰 등은 신고접수 즉시 유관기관 및 주민과 협조하여 마을주변 등을 수색하고 인접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경찰 등은 탐문수사와 더불어 인근마을 등 CCTV를 통한 행적을 추적하던 중 가출 당일 오후에 미귀가자 집으로부터 약 2km 떨어진 ‘00목장’에서 A씨를 확인하고 민·관·경 100여 명과 헬기 등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00목장’주변을 수색하던 중 쉽게 다다를 수 없는 웅덩이에 빠져 있는 미귀가자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다.
전순홍 서장은 “추석 연휴에다 비바람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끈질긴 탐문 및 CCTV 행적 수사로 수색범위를 특정하여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여 신속하게 수색한 것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안전한 고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