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의 사무소가 전주에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0일 오후 전주도시혁신센터 3층(완산구 물왕멀 3길 29)에서 김승수 시장과 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시청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개소식을 가졌다.
상담소는 △가계재무관리 상담(가계 손질과 지출 균형, 교육·주택·창업 등 목적자금 관리, 금융상품 상담 등) △채무자 맞춤형 채무조정상담(개인회생 및 파산면책 연계, 서민금융지원 안내) △시민 금융복지 교육(나만 모르는 금융의 진실, 받기 어려운 보험 등) △법원신청서류 대행(공적 구제제도 법원서류 작성 및 접수 대행) △불법 사금융 예방상담(대부업체 거래시 유의사항) 등 서민들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담소는 개소식 이전인 지난 5일부터 업무를 개시, 현재까지 전화상담 17건과 방문상담 13건 등 3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또 이날 제윤경 의원은 주민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금융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상담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특강도 실시했다.
상담소는 금융감독원과 연계해 불법 사금융 신고 창구도 운영하며, 법률구조공단·전주지방법원과 협력, 개인회생 및 파산 절차에 대한 금융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