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시·군대항 여성생활체육대회 개최

23일부터 이틀간 전주 일원 / 배구·체조·골프 등 7개 종목

▲ 여성생활체육 줄다리기 동호인들의 경기 모습.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생활체육인들만 참석하는 시·군대항 체육대회가 열린다.

 

전북도체육회는 21일 도내 여성들의 체육활동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을 위해 ‘2016 전라북도 여성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24일 오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도체육회에서 올해 처음 여는 전북여성생활체육대회는 여성 체육동호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여성의 힘과 자신감을 기르고 여성생활체육 활성화 기반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여성체육 동호인 1700여명이 골프, 등산, 배구, 체조, 피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7개 종목에 걸쳐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한다.

 

경기는 종목별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며 경기별로 규칙을 적용해 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배구는 근영여중·고등학교에서, 골프는 정읍 태인컨트리클럽, 등산은 모악산, 줄다리기·피구·체조·단체줄넘기는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자세한 경기장과 대진표는 도체육회 홈페이지(http://www.jbsports.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여성생활체육대회는 전북체육회 역사상 처음 개최되는 대회로서 여성들의 체육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큰 기여를 할 것이다”며 “승패를 떠나 팀원간의 단합과 협동심을 키우는 여성체육인들의 즐거운 스포츠 한마당 잔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