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아 상대 차량에 탑승한 5명을 다치게 하고 보험금까지 타낸 혐의(사기 등)로 정모 군(19)과 김모 군(19)을 구속하고, 또다른 김모 군(17) 등 10대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지난 달 4일 오후 12시20분 께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들이받는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6차례에 걸쳐 총 2400만원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