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IC~무주IC 과속 적발 전국 10번째

통영~대전고속도로…올 5022건

올해 무주군 인근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기점 상행선 163.5㎞ 덕유산IC~무주IC 구간에서 적발된 과속차량이 5022건으로 전국 10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2016년 고속도로 과속차량 단속 현황’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무주의 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기점 상행선 163.5㎞ 1차로 지점 덕유산IC~무주IC 구간은 5022건의 단속(속도 위반) 실적으로 전국 400개 지점 중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평균 21대 꼴로 속도위반 차량이 적발된 셈이다.

 

또 같은 고속도로 통영 기점 상행선 153.4㎞(무주지역) 1차로 지점 덕유산IC~무주IC 구간 역시 3830건의 단속 실적을 보여 전체 14위에 올랐다. 특히 이 구간에서 차량 1대 당 부과된 평균 과태료는 7만1000원(총 2억 6000여 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들어 8월까지 과속차량이 가장 많았던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91.7㎞ 1차로 충북 청주~서원 지점(1만177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진 의원은 “과속운전은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위태롭게 한다”면서 “조금 늦게 가더라도 안전한 운전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