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에 이르는 길’이라는 부제를 단 책에서 대선사는 수도는 결국 자기자신의 문제로 귀착됨을 강조한다. 대선사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고”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진제대선사는 “영원한 행복과 대지혜를 얻으려면 보시로 만복과 덕행을 쌓고, 지계로 청정하고 성실하여 품행을 단정히 하고, 인욕으로 마음에 일어나는 온갖 분별심을 이겨내어 장애를 걷어내고, 정진으로 일체처일체시에 화두를 잘 참구해 중생의 미혹한 마음을 닦고, 선정으로 마음을 닦아 온갖 두려움을 없애 참된 평화를 얻고, 지혜로 일체를 다 알아 무애자재한 삶을 누리라”고 전한다.
책은 지난해 열린 ‘광복 70주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세계 간화선 무차대법회’법문 전체를 복기하며, 진제대선사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외국인 독자를 위해 책의 절반은 영어번역본이다.
성낙인 서울대총장은 추천사에서 “힘들어하는 젊은이들에게 삶의 소중한 양식이 될 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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