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신청사 연말 만성동에 착공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가 올해 말 착공된다.

 

전주지검은 오는 12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산 95-1 일원 만성도시개발구역 부지 3만3235㎡(1만여평)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연면적 2만6216㎡(7900여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검찰은 청사 이전을 위해 지난해 말 실시설계를 마쳤다. 완공은 2019년 3월로 예정됐다.

 

현재 덕진동 전주지검 청사는 지난 1977년 12월 21일 신축된 이후 건물 3개동(별관, 신관, 고검지부)이 증축됐지만 노후화 됐고 화재예방과 청사방호 등 시설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검사 등 직원이 대폭 늘어나 검사실 증설과 과학적인 수사장비를 확충할 공간 확충의 필요성이 있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신청사 부지 중 31% 정도를 녹지공간으로 확보,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신청사의 주차장은 지하와 옥외를 포함 330여대로 대폭 늘어난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청사 이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나은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검찰 조사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