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무엇보다 경주 지진을 비롯하여 조선 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년일자리, 격차 해소 등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국회까지 숨 가쁜 일정이다”며 “여야가 대화아 타협의 정신으로 협치를 펼쳐 국민이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재단법인 미르·K스포츠재단의 박근혜 정권 실세 개입 의혹과 야당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해임 건의안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정 의장은 “총리 든 법무부 장관이든 검찰이든 혹시라도 국민적인 의혹이 있다면 그런 부분은 잘 해소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서는 “세 교섭단체가 어떤 특정한 합의를 해주면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교섭단체간) 특정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