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졸 채용률 미흡…4년간 8명 그쳐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고교 졸업자 비율이 1위로 나타났지만 전국 시·도교육청의 고졸자 채용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 · 교육청별 고졸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전국 시·도 교육청의 고졸자 채용은 평균 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채용한 137명 중 고졸자는 5명으로 3.6%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전체 123명 채용)과 2014년(145명 채용)에 채용한 직원 중 고졸자는 단 한명도 없었고, 2013년에는 3명에 그쳤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채용한 고졸자는 겨우 8명에 그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