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재일 전북도민회, 교류 활성화 다짐

국제교류센터와 업무 협약

▲ 2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주일 전북향우회, 라종일 전 주일대사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일전북도민회 50주년 기념식행사가 열렸다. 사진 제공 = 전북도청

전북도 국제교류센터와 재일전북도민회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호텔에서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라종일 전 우석대 총장(전 주일대사),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백성일 전북일보 상무이사 주필, 이원택 도 대외협력국장, 왕기석 명창, 재일교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재일전북도민회 5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도 국제교류센터와 재일전북도민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 발전 방안 마련, 교류 활성화, 전북 출신 재일교포 고국 방문 지원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송하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50년 간 전북이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힘들 때, 재일전북도민회의 아낌 없는 지원과 도움이 큰 힘이 됐다”며 “새만금과 각종 관광자원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커 가고 있다. 지역 발전을 통해 교포들에게 자긍심을 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올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으로 뽑힌 박채린 씨도 자리를 함께 해 전북의 미를 알렸다.

 

행사는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 공연, 공로상 시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재일전북도민회는 이리역 폭발사고 때 성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전주 덕진공원 조성, 반공회관 건립 등 전북의 숙원사업과 관련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