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에서는 민감한 지역 현안들이 다뤄진다. 전북과 관련된 최근 현안은 삼성의 새만금MOU 백지화 논란, 전북교육청의 누리예산 미편성,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혁신도시 안착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현안들이 어떻게 풀리느냐에 따라 지역발전 청사진이 달라지고, 지역사회의 오랜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북 정치권, 전북 지역구 의원, 전북 출신 의원들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이번 국감에서 전북 정치권은 5년 전 정부와 전북도, 삼성 등 3자가 체결한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의 백지화 논란으로 일고 있는 모든 의혹을 해소시켜야 한다. 삼성의 새만금투자 백지화는 이명박 정부와 김완주 도정이 삼성을 활용, 도민을 우롱한 큰 사건이다. 세월호 사고 등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 대형 사건사고와 다를 바 없다. 삼성의 새만금 투자 여부의 문제만이 아니다. 진실이 묻힌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또 이번 국감에서 전북정치권은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혁신도시 안착을 확실히 해야 한다. 기금운용본부 안착 뿐 아니라 이를 계기로 한 금융허브도시화에서 기금본부의 역할 등도 이끌어 내야 한다. 혼란에 빠진 누리예산 해법을 제시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 전북에서 누리예산이 편성되지 않는 것은 전북교육청만의 허물은 아니다. 전북의 초선 7명 등 국회의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