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낭만의 거리를 조성한다.
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동림교에서 노암동주민센터까지 1.5㎞ 구간에 느티나무 낙엽이 뒹구는 낭만과 추억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낭만의 거리 조성으로 요천 산책길과 함께 낙엽을 밟다보면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낭만의 거리는 가족에게는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인에게는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한 낭만의 거리는 남원 관광지와 지리산 단풍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종열 시 환경과장은 “청소할 때 낙엽을 그대로 둬 이곳을 찾는 이용자에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공,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