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만든 음식, 농촌관광 견인" 무주군 마을음식개발 품평회서 실력 뽑내

▲ 29일 무주군 설천면 호롱불마을에서 마을음식개발 품평회가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군 마을음식개발 품평회가 29일 설천면 호롱불마을에서 개최됐다.

 

2016 농촌관광활성화중점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품평회에는 안성면 진원마을과 두문마을, 적상면 내창마을과 치목마을, 설천면 호롱불마을에서 출품한 △비빔국시와 냉국시, 온국시, 명이나물 장아찌 밥 △불꽃밥, 불꽃면, 감자떡, 모둠 불꽃 도시락세트 △머루불고기 한상, 비빔밥, 건나물류 무침 △삼삼 한 상, 삼삼보양탕, 수수부꾸미, 버섯잡채, 채소튀김, 대마모주 △한솥밥, 가마솥밥 & 양념장, 통김치 찜, 쌈채소 겉절이 등의 음식에 대한 전시와 평가가 진행됐다.

 

군은 마을음식개발을 위해 전북식문화협의회와 국제요리학원과 연계해 지난 7월부터 전채요리와 나물류, 조림, 볶음, 찌개, 국, 탕 등 기초 조리교육을 실시해 왔다.

 

황정수 군수는 이날 “각 마을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맛과 정성을 더해 만들어진 음식들이 결국 우리 무주군 농촌관광을 활성화시키는 기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6 농촌관광활성화중점시범사업은 농가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경쟁력 있는 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연중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음식개발과 숙박편의시설 조성,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무주군은 그동안 대상마을 5곳을 선정해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기반구축, 역량강화에 주력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활성화 마을 2곳을 따로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