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성수면민의 장 수상자 3명 선정

진안군 성수면(면장 박우석)이 면민의 장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공익장 배갑용(80·포동마을), 애향장 최인규(53·전주 평화동), 효열장 이이순(55·가수마을) 씨 등 올해의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공익장 배갑용 씨는 30여 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면서 군과 면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 씨는 젊은 시절 야학당을 운영하며 포동마을의 문맹 퇴치에 앞장섰고, 퇴직 후에는 주민과 협력해 진안군 마을축제 대상, 그린빌리지사업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국 최고 마을을 만들었으며, 권역사업에 공모해 용좌권역사업(35억)을 사업을 유치하기도 했다.

 

애향장 최인규 씨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20여 년 간 재전성수면향우회원 및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향우회 활성화에 기여했고 매년 성수지역 농산물 상당량이 도시민들과 직거래될 수 있도록 주선해 왔다.

 

효열장 이이순 씨는 몸이 불편한 시부모를 32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면서도 마을 일도 적극 거들어 다른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시상은 다음달 3일 제22회 성수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