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김제 벽골제 '한민족의 얼! 농악 기획공연'

▲ ‘한민족의 얼! 농악 기획공연’이 김제 벽골제에서 30일까지 열린다. 사진제공=김제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한민국 ‘농악’이 농경문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김제 벽골제(사적 제111호)에서 ‘한민족의 얼! 농악 기획공연’이란 주제로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열린다.

 

이번 공연(농악으로 놀다)은 김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전통공연예술진흥단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7월 세계무형유산 행사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돼 국비 5000만원을 확보, 본격 추진되게 됐다.

 

대한민국 ‘농악’은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통해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 하여 우리 민족만의 문화유산을 넘어 세계화·보편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고, 대한민국 최대(最大)·최고(最古) 수리시설인 벽골제가 자리 잡은 한민족의 곳간 김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공연은 김제시가 대한민국 농경문화를 이끌어 나갈 대표 콘텐츠로의 ‘농악’을 정례화 하는 차원에서 진행 되며, 해외 관광객 및 주한 외국인 등과 함께 하는 대동놀이 장으로 특별히 구성 하여 전개할 예정이어서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농악기획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연합회와 전북 시도무형문화재 제7-3호인 김제농악과 대동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으로, 전국적으로 분포 되어 있는 7개의 농악 시연을 통해 각 지역 고유의 색깔과 가락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