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천(壽齊天)이 정읍(井邑)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첫날 빗가락정읍(수제천) 연주단이 수제천(壽齊天)을 첫막으로 장승업과 매향이 함께 연주한 수룡음(水龍吟)을 들려준다. 특히 한국생황연구회 손범주 회장의 생황과 홍지원의 대금, 안경수의 아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수룡음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함령지곡의 삼현도드리, 염불도드리, 타령, 군악이 정재와 함께 연주되며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표정만방지곡 상령산 1,2장, 싯타르(SITAR)와 가야금을 위한 협연이 진행된다.
이어 둘째날은 ‘국제 민족음악 교류제’로 영화 취화선 중 장승업의 스승이 단소로 연주한 ‘청성곡(淸聲曲)’을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조창훈명인의 대금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둘째날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오성 한양대 석좌교수, 김영운 (사)한국국악학회 이사장, 정재국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심인택, 백성기 우석대교수, 이상규 전주대교수, 신은주 전북대교수, 김한수 전북과학대학교 교수등이 나서는 정읍(수제천, 동동) 원류에 대한 학술발표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