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주시내 교통사고 잇따라

개천절인 3일까지 이어진 연휴 기간 전주에 20㎜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시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일 오전 2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택시와 1t 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송모 씨(58)와 승객 정모 씨(48), 1t 트럭 운전자 서모 씨(60)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좌회전하던 서 씨가 달려오던 택시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날 낮 12시 40분께 인후동 한 고등학교 앞 도로에서 트럭과 레간자, 그랜저 등 5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레간자 운전자 구모 씨와 그랜저 운전자 전모 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음날인 2일 오후 11시께 효자동 한 교차로에서도 차량 3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K7 승용차 운전자 김모 씨(32)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 씨(31)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