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국 팬클럽들 '국민희망' 연합체로 30일 출범…"힘 합쳐달라" 세몰이 본격 나선다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전국 팬클럽이 하나로 뭉친다.

 

3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안철수지지 전국모임(안전모)’와 ‘안철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안사모)’ 등 전국의 팬클럽 회원 600여명은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희망 안철수’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지자들의 온·오프라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안 전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가 공식적인 팬 모임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야 대선주자들이 팬클럽을 통한 세몰이에 나서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자리로 당에서 지원하진 않았다”면서 “며 “안 전 대표는 지난 4년간 정치활동의 소회를 말하고, 지지자들이 힘을 합쳐달라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