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급지 경찰서 소속 지구대·파출소 절반은 정원 부족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황영철 의원(새누리당)이 국회 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지방청별 1급지 지역경찰관서(파출소·지구대) 인력 재배치 필요 현황(2015년 기준)’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표준정원 대비 현 정원이 20%나 부족한 파출소·지구대가 전체 58곳 중 30곳(51.7%)에 달해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74.1%·43곳), 제주(54.2%·13곳), 경북(54.2%·40곳), 전북(51.7%·30곳), 충남(48.7%·19곳), 경남(45.2%·33곳) 등의 인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22.5%·53곳), 부산(42.7%·39곳), 대구(29.3%·7곳), 대전(22.2%·6곳)은 표준정원 대비 20% 이상 많은 인력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