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정의 핵심 과제인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만들기’를 위한 한 축으로 생태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LID 기법을 도입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LID란 자연의 물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침수 저류지와 옥상녹화시설, 투수성 도로포장, 빗물 저장시설 등이 대표적인 시설이다.
전주시는 LID기법이 도입되면 하천 건천화와 하천범람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등 자연의 물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자체적으로 ‘LID기법 적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법적 비의무 대상사업에 대해서도 사업 계획 수립 초기단계에서부터 기법이 도입되도록 할 방침이다.
양도식 전주시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전주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들에 대해 LID 기법을 적용, 열섬 완화와 대기오염 개선, 친수 공간 확대 등 ‘생태도시 전주 만들기’에 보다 이바지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