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 국무총리상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서 시상

전북도의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이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도는 지역 발전을 위한 의제를 수립한 공로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이 ‘제18회 지속가능발전대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문제인식을 토대로 주민공동체를 강화,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사업은 에너지 절감을 목표로 한 에너지 교육, 에너지 절감방안 실천,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주민체감형 발전과 소형 태양열 온수시설을 중심으로 ‘전북형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했다. 도는 내년까지 모두 10억 원을 들여 에너지 자립마을(10곳)을 만들 계획이다.

 

김정모 도 농촌활력과장은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이 최대 40% 가까이 줄어드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관련 자료를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오는 12일 경북도청 동락관 및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