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어제(16일) 김제를 방문해 2시간 동안 농민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 당의 결론은 쌀은 안보의 수단이고, 우리 국민이 가장 반기고 존경하는 양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우리 당은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3당 중 유일하게 쌀값 문제에 대해 강한 의사를 표현했다. 정책위에서도 5번의 성명과 2번의 정책을 발표했다”면서 “예산국회에서 최우선순위로 농민들이 원하는 수매가 인상 등에 역점을 두고 최대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배숙 비상대책위원도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주셨다. 호남은 우리나라의 쌀 곡창지대이고, 쌀 농업이 주요한 산업”이라며 “쌀값문제에 대해서만은 다른 어느 당보다도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위원은 “어제 논의 중 결론은 쌀값 하락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다. 그러나 MB정부 때부터 이 부분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