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서영주)가 주관한 ‘제2회 고창 청소년 틴틴(teen)-락 페스티벌’이 지난 22일 오후 고창읍성 야외공연장에서 관내 청소년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으며 공연 여건이 열악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건강한 소통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의 메인 무대에는 흥덕초(배풍걸), 고창북중(쥬피터), 영선중(하루살이, FB), 해리중(로즈), 고창북고(Able) 5개교 6팀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청소년 문화공연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다. 또한 고창청소년문화센터에서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댄스팀(디에스, 베리아)과 청소년그룹사운드, 또 광주청소년밴드(KM밴드), 성인밴드(양리머스) 의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서영주 고창청소년문화센터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신나는 무대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지수를 높여 주민과 청소년들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청소년들이 활기 넘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장을 마련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