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축구단, K3 챔피언십 PO 2차전 진출

김포에 1-0 승리…송민우 결승골

전북 유일의 실업 축구단인 전주시민축구단이 K3리그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2일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김포시민축구단과의 ‘2016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송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2차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5위의 전주는 2위를 기록한 김포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며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하나의 산을 넘었다.

 

전주는 이날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등 집중력 높은 수비를 펼치며,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주는 전반 43분 송민우의 발에서 첫 골이 나왔다. 정혁이 상대 오른쪽 골에리어 안에서 김선규에게 받은 공을 사애 중앙에 있는 송민우에게 패스한 공을 송민우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은 팽팽한 접전 속에 김포가 동점골을 노렸지만 전주의 집중력 높은 수비에 막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양영철 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했다”며“다음 경기에서도 꼭 승리해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청주 흥덕축구공원에서 청주시티FC와 K3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