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최북미술관 세미나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 ‘미술관 야행_夜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술관 야행’은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대상은 선착순 30명(초등학교 1학년 이상, 가족단위 3인 이상 및 단체 접수 불가), 체험비는 무료다.
26일에는 천연돌가루 체험을 하는 날로 석채화가 김기철 씨가 직접 강사로 나서 ‘나만의 석채화 만들기’를 진행하며 다음달 30일에는 미술전문 강사 박승자 씨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28일에는 도예가 윤숙 씨와 함께 하는 ‘토담황토조명등 만들기’도 진행된다.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전시실 관람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달 26일에는 상설전시실에서, 다음달 30일과 12월 28일에는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올 1년 간 최북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서양화, 한국화 등)의 결과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무주군 양정은 학예사는 “미술관 야행은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무주군은 최북미술관이 보고 느끼는 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고 그리며 재미를 느끼는 공간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