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 먹거리 생산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먹거리 유통지도 제작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정확한 지역농업 통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농정 실현을 위해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기본적인 농가현황과 농업시설현황 농축산물 생산 및 유통현황 등 농업경영실태 전수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총 1만1385가구를 직접 방문해 농가와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군은 통계청에서 농·어업 통계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5년 단위의 조사로 농업정책에 즉시 반영할 수 없고 유통현황 등은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직접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이번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가 입력되면 완주군 전체 농가 및 농업법인별 경영체의 먹거리 생산현황과 추계 등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먹거리 유통지도 제작과 함께 농가소득까지 정확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석현 농식품융성팀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지역농업정책을 추진하는데 가장 근본이 되는 중요한 자료조사로 매년 지속해서 조사해 자료가 축적되면 완주지역 농업 융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며 농가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