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3월 개교 예정인 전주지역 초등학교 교명이 확정됐다. 전주교육지원청은 공모를 통해 덕진동의 가칭 하가초등학교 교명을 ‘전주하가초등학교’로, 효자동의 봉곡초등학교 교명을 ‘전주새연초등학교’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하가초는 병설유치원 3학급을 포함한 40학급 규모로 덕진구 하가지구에 있다. 전주새연초는 24학급 규모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했다. 두 학교는 내년 1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교명은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접수된 교명에 대한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부모를 비롯한 전주시민들의 의견을 모았다.
전주하가초는 해당 지역의 지명을 나타내는 명칭이며, 전주새연초는 우리말로 ‘새롭게 연다’는 뜻이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음달 제출될 전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되면 교명이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