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4일 오전 11시 임피중학교 교정내 기념비 유적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그리고 시민, 유족 등 2백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성산면 고살매농악단의 흥겨운 풍물공연 식정행사와 민요, 한량무 등 공연에 이어 옥구농민 선열들의 넋을 기리는 묵념과 헌화, 경과보고, 축사, 애국지사 소개, 후손대표 인사 등 순서로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와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진행된다.
더불어 군산문화원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옥구농민항일항쟁의 뜻 깊은 의미를 심어 주고자 군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및 무궁화 그리기’ 를 공모한다.
한편 옥구농민항일항쟁은 1927년 11월 이엽사 농장 일본인 지주의 75%라는 고율 소작료 요구 등 혹독한 착취와 폭압에 맞서 봉기한 우리나라 농민저항 운동사의 대표적 항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