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본부장 윤종광)는 26일 성명을 내고 “최순실 씨가 국정 비밀을 보고받고 대통령 연설문을 첨삭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드러났고, 심지어 인사와 외교, 대북 정책까지 개입한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 몰래 다른 사람에게 이양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민노총은 박근혜 정권 퇴출을 위한 행동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며 “다음 달 12일 민중총궐기에 집결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내려놓을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