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철·심순례 부부는 “결혼 60주년을 맞아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우리 부부를 포함한 부안군의 희망 늦둥이를 키우는 장학사업에 동참하자고 뜻이 모아졌다”며 “부안의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꿈과 끼를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누미근농장학재단 김종규 이사장은 “결혼 60주년을 맞아 후손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신 두 분의 뜻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백년해로하시길 기원드리고 두 분의 뜻을 새겨 300억원 기금 조성 및 1만명 후원회원 참여를 통해 반드시 전국 최초의 반값등록금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