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연금저축(펀드)의 비용 구조를 알아야 하는데 증권회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증권회사(판매회사) 몫 판매수수료(약 연0.9%)와 운용회사 몫 운용수수료(약 연0.5%) 그리고 은행(수탁회사) 몫 수탁수수료(약 연0.05%)를 부담하게 된다.
2001년 처음 연금저축(펀드) 시판 당시 증권회사는 엄청난 주식 브로커리지 수수료( 반복된 매도, 매수 수수료) 수익을 챙기던 때라 월 20만원씩 불입하는 연금저축(펀드) 수수료에는 관심이 없었다. 당국의 지침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개발하여 100% 채권형만 판매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 구조상 장기 투자를 하여도 보험회사, 은행, 증권회사의 연금저축상품은 모두 극 보수적이어서 그 기대수익은 별반 다르지 않았었다.
그러나 1997년 IMF 이후 금융시장의 회복과 펀드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2006년부터 증권회사는 연금저축(펀드) 상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한다. 100% 채권형 종목에서 다양한 종목을 구성해 놓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재 연금저축(펀드)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이나 은행의 연금저축(신탁)과는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연금저축(펀드)라는 바구니 안에 채권형펀드, 인덱스주식형펀드, 혼합형펀드, 차이나형펀드 등을 종목으로 구성하여 놓고 가입자로 하여금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그렇다면 연금저축(펀드)의 태생 상 초장기상품이라면 먼저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연금저축제도의 조건상 막연한 욕심과 지나친 두려움이 통제되는 구조와 연금저축(펀드) 중 인덱스주식형펀드가 왜 수리적 통계적 확률적으로 안전한지 이해되면 무엇을 선택할지 분별할 수 있는 지능이 생기는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왜 “인덱스주식형펀드”가 초장기적으로 투자하면 안전하고 고수익실현이 가능한지 논리적 과학적 근거로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다음 주 계속)
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