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준비

잦은 가을비로 날씨가 한 겨울을 향하고 있는 듯 하다.

 

온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날씨지만 신체의 모든 부위가 추위에 모두 같게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서 가장 추위를 잘 타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목이다. 목이나 머리 등은 외부에 노출돼 있어 체온이 발산되기 때문에 열손실이 가장 많다.

 

이와는 반대로 추위를 가장 덜 느끼는 부위는 손등!

 

팔이나 다리는 자연스러운 운동을 통해 꾸준히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몸통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추위를 덜 느끼기 때문.

 

머리나 목은 추위를 가장 잘 타는 부위지만 목도리 등 따뜻함을 더하는 겨울 소품만 잘 활용해도 체감온도를 무려 5℃이상 올릴 수 있다는 사실! 계절이 겨울을 향하고 있다.

 

좀 더 따뜻한 옷차림에 신경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