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50만 이상 도시에 3급 실·국 둔다

행자부장관, 자치단체 조직 개선 방안 제시…군지역엔 의회사무국

앞으로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에도 3·4급 실국이 설치된다. 또한 지방의원 정수가 10명 이상이면서, 실국이 설치된 군 지역에서도 의회사무국을 둘 수 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은 2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조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홍 장관은 인구와 사업체 수 등 다양한 행정수요가 급증하면, 실·국을 추가로 설치하고 농업기술센터와 사업소 등 직급 기준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에는 행정수요 증가를 고려해 3·4급 실·국을 설치키로 했다. 도내에서는 전주시가 해당된다.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됐다. 행자부는 지방의회 연수전문기구를 신설하고, 의정 수요 등을 고려해 군 지역에소 의회사무국을 둘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한편 김일재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방자치박람회 기념식에 참석해 전북투어패스 정책을 소개했다.